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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큐] '故 김동식 대장' 영결식 거행...동료들이 기억하는 그의 모습은? / YTN

2021-06-21 14 Dailymotion

■ 진행 : 강려원 앵커
■ 전화연결 : 조우형 / 광주소방서 구급대장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이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화재 진압을 위해건물 안으로 들어갔다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순직한 고 김동식 구조대장의 영결식이 오늘 거행됐습니다.

동료들은 항상 뒤를 든든히 지켜주시던 대장님이었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는데요. 함께 일하셨던 동료인 조우형 광주소방서 구급대장 연결해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. 일단 오늘 김동식 구조대장님 영결식 함께 하셨죠?

[조우형]
함께하고 지금 대전 현충원 안장하고 올라가는 길입니다.


지금도 이동 중이신 건가요?

[조우형]
버스로 유족들하고 같이 올라가는 중이에요.


버스로 이동을 하고 계신 중에 연결해 주셨습니다. 너무 고맙습니다. 어떻게 잘 보내드리셨습니까?

[조우형]
보내기 진짜 싫었는데 모르겠습니다. 보낸 것 같습니다.


대장님, 지금 마음이 상당히 먹먹하시죠?

[조우형]
네, 조금 그렇습니다.


많은 분들이 참 슬퍼하시고 안타까워하셨습니다. 일단 우리 고 김동식 구조대장님 너무 감사하고 잊지 말아야 할 분입니다. 어떤 대장님이셨는지 먼저 여쭤보겠습니다. 동료들에게 어떤 분이셨습니까?

[조우형]
일단 저한테는 되게 처음 저 근무했을 때 사수였고요. 같이 첫 출동했던 선배였기 때문에 남달랐던 게 있었고요. 근무하면서는 살갑거나 먼저 다가서는 성격은 아니었어요, 김동식 대장이. 그래 가지고 직원들하고 친해지기 시간은 걸렸지만 친해지면 굉장히 서로 잘 농담도 하고 잘 지냈었던 것 같아요, 대원들하고도.


얼마나 오래 함께 일을 하셨어요?

[조우형]
저는 95년 제가 처음에 입사했을 때 저보다 2년 6개월 먼저 임용된 선배였으니까 한 26년째 알고 지낸 지는. 같이 근무한 건 하남하고 광주소방서에서 2번 했습니다.


26년 동안 함께 같은 현장에서 일도 하고 그리고 사수로도 같이 지냈던 분을 지금 하늘로 보내고 돌아오시는 길입니다. 사명감도 상당히 깊으셨다고요?

[조우형]
네. 젊었을 때는 같이 현장 들어가면 살살 활동하라고 할 정도로 현장 활동에 적극적이었고요. 특히 화재진압 같은 경우에는 후배들 먼저 투입 안 시키고 본인이 일단 들어가서 확인해서 안전하면 같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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